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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상·장례문화 • 청주 꿀벌치기 등, 충북 미래 무형유산으로 육성
  • 편집국
  • 등록 2024-04-18 07:37:09
  • 수정 2024-04-18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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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사라져 가는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및 보존 연구를 하기 위해 올해 5개 사업을 선정해 미래 무형유산 콘텐츠로 본격 육성한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이란 가치 있는 비지정 근현대 무형유산을 연구하여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 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4월 17일 올해 추진하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5개 사업으로 △ 도내 양잠 산업의 전반을 조사 연구하는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 충주 ‘상여제작과 상·장례 문화’ △ 제천시 잎담배 재배 및 건조 기술에 관한 ‘엽연초 재배와 건조 기술’ △ 괴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였던 ‘마을 풍수형국과 마을제당’을 제시했다. 


이 중 특히 충주의 ‘상여제작과 상·장례 문화’와 청주의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가 주목받고 있다.


충주 ‘상여 제작과 상·장례 문화’는 마을 공동체에서 함께 슬픔을 나눴던 전통 장례 문화에 기반하였다. 병원에서 장례식을 하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전통 상여뿐 아니라 상여소리, 행렬 등은 이제 보기 힘들게 되었다. 


이번 충주 ‘상여 제작과 상장례 문화’는 전통 상여에서 근·현대 꽃상여 변화 모습과 시기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 장례 방식과 문화를 지관, 상여장(喪輿匠), 장례지도사 등을 통해 다각도로 조망할 계획이다.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는 기상이변의 확대로 꿀벌의 집단 실종 및 폐사에 대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전통 양봉 기술인 “꿀벌치기”에서 찾는다. 


밀원지는 가을 메밀밭으로 유명한 청주 낭성면 추정리로 지난 3월 꿀벌이 가장 좋아하는 밀원식물인 유채꽃을 한가득 심어 밀원지를 조성하였다. 


다가오는 5월 추정리에는 유채꽃 사이를 노니는 꿀벌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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