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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육상의 미다스, 안경기 감독
  • 편집국
  • 등록 2024-03-21 13:37:09
  • 수정 2024-03-25 1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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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 정예로 가장 효율적인 성적을 내는 금메달 제조기
  • 걷기와 조깅 방법 등 시민 대상 건강 프로그램 제공 준비


2023년 11월 jtbc마라톤과 올해 3월 동아마라톤에서 연이어 1위를 한 충주시청 임예진 선수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마라톤 풀코스(42.195km) 우승 경력이 없었다.


앞서, 은퇴한 유진 선수는 충주시청에 입단하면서 2016년과 2017년 전국체전에서 100m 200m 종목을 동시 2연패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쯤 하면 충주시청 육상팀 안경기 감독은 육상계의 미다스로 불릴 만도 하다.


그는 2006년 창단부터 지금까지 충주시청 육상팀을 꾸려 오면서 명맥과 명성을 잇고 있다.


현재 충주시청은 임예진 선수를 비롯해 3000m 장애물 박원빈 선수, 여자 장대높이뛰기 조민지 선수, 남자 멀리뛰기 성진석 선수 등이 전국 랭킹 1위급이다.


육상은 지자체와 실업을 합쳐 전국적으로 90여 개의 팀이 있어 타 종목에 비해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때문에 안 감독은 소속 선수의 실력 향상 못지않게 저변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공을 들인다.

그 덕분에 소수 정예지만 가장 효율적인 성적을 내는 팀을 만들어 왔다.


  (왼쪽부터 안경기 감독, 조길형 충주시장, 임예진 선수, 황진욱 코치) 


그는 20년 가까이 충주시청 육상팀을 맡아오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운동부를 추구한다.


안 감독은 소속 선수들과 함께 관내 초중등 학교 육상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국가대표급 선수들과의 만남은 동기 부여에 적지 않은 효과를 주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나아가 안 감독은 충주시 육상의 안정적 정착과 꾸준한 성장을 위해 충주에도 고등학교 육상부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육상 전문가로서 충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걷기와 조깅을 잘하는 방법과 기초체력을 키우는 운동법도 널리 알리고 싶어 한다.


안 감독의 구상을 듣다 보니 공공 운동시설도 좀 더 전문화되었으면 싶다.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트랙이나 컨츄리 트랙이 생기면 건강도시 충주와 육상의 도시 충주에 제대로 어울릴 듯 하다.  (사진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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