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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3.1 운동 기념행사, 지역 정체성 찾기로 이어져
  • 편집국
  • 등록 2024-03-01 12:43:43
  • 수정 2024-03-05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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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105주년 3·1절 기념행사가 3월 1일 오전 관아공원에서 열렸다.



충주3·1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500여 명의 일반시민이 참석해 기념식과 축하공연, 독립운동길 걷기로 진행했다.


독립운동길 걷기는 충주 읍성 길을 따라 류자명 선생이 만세운동을 계획한 충주간이농업학교 터와 장양헌 전도사가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제일감리교회 터를 돌아보았다.


충주 3·1운동은 서울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했던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선언서를 지참해 충주로 내려와 만세운동을 준비하면서 시작했다.


1919년 3월 11일부터 4월 8일까지 달천리만세운동, 읍내만세운동, 간이농업학교만세운동, 신니면 용원장터 만세운동, 제일감리교회 만세운동, 독립자금모금운동 등이 순차적으로 펼쳐졌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를 보면 충주에서 3·1 만세운동이 모두 6번 진행됐고, 참가 인원은 3250여 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12명이 사망했고, 48명이 투옥됐다.


충주지역 대표 독립운동가는 류자명, 장양헌, 오언영, 유석현, 정태희, 어윤희, 추성렬, 이병철, 박신삼, 서상경 등이 있다.


기념사업회 전홍식 회장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자긍심이 크다”면서 “3. 1운동의 주인 의식이 지역 정체성 찾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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