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관내 아동 보호자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어린이집 신입 원아에게 입학준비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아동이 어린이집에 입학할 때 부모가 지출할 피복류(원복·체육복·가방 등) 구입비 명목이다.
음성군은 2월 7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이에 앞서 입학준비금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음성군 보육 조례'를 개정했다고 전했다.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기준 음성군에 주민등록이 있고, 음성 지역 어린이집에 최초 입학하는 아동이다.
생애 최초 1회만 지원하고, 유치원 입학축하금(10만원)과 중복 지원하지 않아 유치원·어린이집 입학지원금 중에서 한 가지만 지원한다.
추진 방법은 어린이집에서 일괄 신청하면 원복·가방 등 10만원 상당의 피복류를 구입해 신입 원아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사진 음성군)